제14호 태풍 '찬투'가 제주 해상을 통과해 남해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태풍의 고비에서 벗어났지만, 오늘 낮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제주도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이제는 태풍의 중심이 제주 해상을 통과해 남해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제주도는 비가 거의 그치고, 간간이 파란 하늘도 드러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초속 20m의 순간 돌풍이 이어지고 있고, 해상에는 파도가 매우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백록담에는 무려 초속 30.1m의 돌풍이 기록됐고, 서귀포와 제주시에 시간당 60mm의 물 폭탄이 쏟아짐과 동시에 닷새간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,200mm에 가까운 큰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강풍과 호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 도순동 도로의 가드레일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졌고, 제주시 도남동 단독주택과 식당 등이 침수되는 등 오늘 오전 6시 기준, 총 6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 운항은 어제부터 모두 통제됐고, 오늘도 강풍과 저시정 예보가 내려지며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너울성 파도는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계 늦추지 마시고 특히 해안가 출입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9170830423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